머 ,, 이전에 활동하던 사이트에서 썼던거지만 한 10명 정도나 봤을까나 ~
죠게 2화까지의 분량이란 말이지 ~
(4화까지 올리려니까 그놈에 분량) 2화씩이나 깎아 먹다니

겨울이 거의 끝나갈무렵. 아니. 이제 겨울은 끝나가고 자연이라는 녀석들이 새로 피어날 시기였다. 날씨는 그다지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았다.
키는 180정도 되어보이는 만화같은 곳에나 나올법한 삐죽삐죽한 요즘 고등학생들이 하는 머리와 비슷한거 같았지만 왠지 모르게 자연스러운 머리를 하고있는 소년과 그 소년의 어깨에 약간 못미치는 키를 가진 어깨 아래로 까지 길게 내려지는 금발을 가진 소녀가 어딘가에 서있었다.
어딘가라고 하면 신토에서 미야마쵸 쪽으로 건너오는 다리 위인듯 했다.
그 둘은 서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빠르게 걷는것도 아니었다.
직장인들이 보면 이상할 정도로 느리게 그 둘은 다리를 걷고 있었다.
시각은 오전 10시가 조금 안된 시각이었다. 평소때도 그다지 교통량이 많지 않던 이 다리는 새벽쯤에 걷고있는듯한 착각을 할만큼 교통량이 없었다.
단지 아침이라고 알려주는 눈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는 밝은 햇살때문에 지금 걷는 시각이 새벽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어째서인지 하늘은 무슨 큰 폭풍이 지나간 뒤인것처럼 맑고 높았다. 그저 평온하기만 했다.
그런 맑은 하늘과 맑은 햇살이 들어오는 다리를 걷던 누군지 모를 두명의 소년과 동양인 같지 않던 소녀는 다리의 중간쯤까지 와서 멈추었다.
소녀는 멈추어 서서 뭔가를 생각하는듯 한 표정을 지으며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것 같은 입을 움직였다.
「와해의 산 ... 제가 이 광경을 본것은 벌써 수년이 지난것 같아요.」
「이것이 성배전의 잔해인가 ... 더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아니었나 ...」
소년은 소녀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까딱 거렸다.
소녀 역시 소년을 처다보며 말을했다.
「아뇨. 저에게는 분명히 소중한 날들이었어요. 지금 제 모습은 변했을지 모르지만 마음가짐만은 아직도 그때와 같습니다.」
소년은 또 말이 없이 고개만 끄떡거릴 뿐이었다.
그렇게 소년과 소녀는 다리를 건넜다. 멈추어 있기전과 같은 걸음속도로 둘은 걷고 걷고 또 걷고있었다.
그렇게 말없이 40분 정도 걷고 있는듯 했다.
「너의 칼집이 있는곳이 여긴가 ...」
그 둘이 상당히 오랜시간 걸어서 도착한곳은 어딘가 익숙해진 학교였다.
「네. 아마도. 너무 깊은 잠에 빠져있던것 아닌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저는 제 칼집의 기척이 느껴집니다.」
그 둘은 교문을 들어와 바로 옆에있는 벤치에 앉았다.
그러고는 소년은 자신의 윗도리의 속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뭔가를 꺼내었다.
「또 담배인가요. 당신은 아직도 어리면서 몸에 해를 끼치는것만 하려고 하다니 ... 차라리 심심하면 제칼을 투영해서 장작이라도 패세요. 그렇게 수명이 줄어드는게 훨씬더 의미있지 않는가요.」
그 소녀는 '흥이다' 라는 표정으로 있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꾸짖을것도 아니잖아.」
소년은 큰 미소를 짓고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뭐, 내가 네 마스터는 아니지만 말이야. 너도 내 서번트가 아니고.」
「그게 어쨌다는거죠 ?」
「다시한번 묻겠다는거야. 네 칼집을 찾아도 그 다음은 내가 보장해줄수 없어」
그말을 들은 소녀는 지겹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고 있다.
「물론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그럼 난 모르는거야」
하고는 또 환하게 웃어버리는 소년.
「프랑스와 같을리가 없는건가. 아르토리아 춥치는 않아?」
「아르토리아 라뇨. 제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한게 벌써 몇번인지 ...」
소녀는 또 한숨을 쉬는 시늉을 했다.
「그럼 너는 너 자신이 세이버라고 불리는게 더 좋다는거야 ?」
「네 물론. 세이버라고 불리는건 제 칼집이 항상 절 불러주던 호칭이니까요.」
소녀는 여전이 '흥이다' 라고 얼굴에 쓰여져 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소년도 역시 여전히 방긋방긋 웃고만 있다.
소년은 일어나 쓰레기통에 꽁초를 버리고 다시 벤치쪽으로 왔다.
「읏쌰. 그럼 어디 따뜻한곳에 가서 차라도 한잔 하고 있을래 ?」
「저야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녹차정도는 마실줄 압니다.」
「.....?」
「아 .. 아닙니다 .. 단지 ...」
소녀는 뭔가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부끄러웠다기보다는 자신의 칼집과 지금 같이있는 자신의 파트너와 헷갈려서 갑자기 반가움에 얼굴을 푹 숙일수밖에 없었다.
「그런 태도들을 보면 피가 이어져 있지 않아도 같은 가문의 사람인것 같군요.」
「뭐 공교롭게도 그녀석이 너를 소환했을때 연결되지 말아야할 선이 나한테까지 연결됬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 이 소년은 에미야 카즈야. 에미야 키리츠쿠. 즉 에미야 시로의 양아버지의 친아들이다.
에미야 카즈야와 에미야 시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다. 그러나 카즈야 쪽에서 조금이라도 에미야 시로가 누군지는 알고 있었다.
카즈야는 1살때. 태어나고 얼마 있지 않고 아버지와 헤어질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그것은 키리츠쿠가 성배전쟁에 참여해야 했었기 때문에 카즈야 자신과 떠날수 밖에 없었다고 그 자신은 항상 생각한다.
덕분에 친자인 카즈야는 마술회로나 키리츠쿠의 천부적인 재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단지 키리츠쿠의 천부적인 재능을 이어받은거지 그것을 활용할줄은 몰랐다.
쉽게 말하자면 컴퓨터를 좋아하던 아이가 갑자기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라고 했을때 사용하지 못하는 이치와 같았다.
즉 그것은 재능이라고 할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은 재능이다. 키리츠쿠의 재능. 결론적으로는 키리츠쿠에게 넘겨받은 재능 자체는 키리츠쿠가 에미야 시로에게 일러주던것과 비슷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분야에서만은 마술을 뛰어넘어 마법의 단계에 도달해 있었다.
에미야 시로와 같은 기본골자 구성에서 시작되는 강화 변형 그리고 투영까지.
물론 에미야 시로만큼 재능이 없는것은 아니었다. 에미야 키리츠쿠의 친자인만큼 회로를 켜거나 끄거나 라던지 마력의 조절이라던가 자연치유 정도.
그러나 투영의 단계로 가면서 무엇인가가 달랐다. 일반 마술사들에게는 투영이란것은 쉽지않은 초 고등마술이다. 투영을 할만큼의 실력이 안되는건 물론이고 투영에 필요한 마법을 이용하여 강화를 하거나 하는것이 그들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더 편한쪽이었다.
그러나 카즈야는 달랐다. 투영이라는 마술. 아니 마법만은 마력의 거의 소비하지 않으며 자신이 구상하는 물질의 원본의 100%의 기능과 마력의 농도. 즉 무기라면 그 무기의 100%에 달하는 파괴력등을 완벽하게 구연해 낼수 있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몸에 무리가 오는것도 아니었다. 단지 재능이라고만 하면 투영이라는 마법의 세계에서는 천재라고 불려질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1]]]]]]
「아르토리아. 커피를 먹을 장소는 어디인거야 ...」
에미야 카즈야는 '슬슬 지쳤다' 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거의 다왔어요.」
「그래도 말이지 ... 커피 한잔 하러가려고 이 신토다리를 또 건너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거야 ? 애초에 커피를 마시고 싶었더라면 마시고 네 칼집을 찾으로 가는것도 좋았건만 ...」
「역시 당신도 엄살이 심하군요. 시로가 일을 끝낼때의 시간은 아마 오후 4시정도가 아닐듯 싶습니다. 지금은 오전 11시.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그래서 ... 지불할 돈은 있는거야 ?」
「......」
세이버는 조용히 걷기만 했다.
「저기 말이지 ... 이미 늦지 않았어. 다시 학교로 돌아가자」
「아 .. 아니 그럴수는 없습니다. 그럼 저희둘은 비겁해 질수밖에 없습니다.」
「뭐 아르토리아가 그렇다면 혼자서라도 마시고와. 나는 가서 연기나 뿜고 있을테니」
「그놈에 아르토리아 .,, 아 잠깐 카즈야 !! 비겁합니다 !!」
결국은 또 30분을 걸어 그녀의 칼집이 있는 학교에 도착했다.
「그래서 이제 어떻하겠다는 거죠 ?」
「네 칼집을 찾아야지!」
라고는 말했지만 어떻게 찾을지 방법을 모르는 둘이었다.
「.......」
세이버는 조용히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교사를 바라보고만 있엇다.
그틈에 카즈야는 또 자신의 윗도리 포켓을 뒤적뒤적 거렸다.
「또 담배입니까... 이시대에 살지 않고 있는 제가 나쁜걸 알고 있는것을 자꾸 하는것은 몸에 정말 않좋단 말입니다.」
카즈야는 아랑곳 하지 않고 불을 붙였다.
「후 ... 그래서 ... 녀석의 기척만으로 위치를 알수 있겠어 ?」
「아 .. 아뇨 .. 그것은 ... 전 이미 서번트 ... 영체가 아닌걸요 ....」
「그렇다 해도 엽기적인 마력의 양만큼은 아직도 남아있잖아?」
「그.. 그치만 ... 단지 기척이 느껴질 뿐이지 ...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저에게서는 그럴만큼의 느낌이 돌아오질 않았습니다 ..」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구는 세이버.
「그렇다면 할수 없네. 자 가볼까 ?」
「네? 카즈야도 찾을 방법이 없다고 ...」
「저기 말이지. 이곳은 학교. 이 미야마쵸에서 시로를 찾는게 아니라 학교라는 극한된 공간에서 녀석을 찾는거야.」
「.....?」
「즉 사람한테 물어보면 되지. 자 가볼까 세이버」
카즈야는 '읏쌰' 하고 벤치에서 일어선다.
세이버는 아무말 없이 그의 뒤를 따라간다.
아직 점심시간이 되기엔 몇십분이 남아있는 시간이었다. 교사에는 배고픔으로 부글부글 거리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을것이다.
뭐 그런건 이 둘에게는 상관 없겠지만...
「카즈야」
「응 ?」
소년은 조용히 걷다 소녀의 물음에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슬슬 점심입니다.」
「그건 나도 알고있어. 나도 막 배가 고프니까.」
「그치만 ...」
「그치만 ... 이라니 ... 그만큼 배가 고픈거야 ?」
「아 .. 아뇨 !! 그런건 아니지만 ...」
세이버는 연이어 딴청을 피우는척 했다.
「뭐 어쨌든 시로우~를 찾아야지 밥을 먹던지 하겠지 ?」
세이버는 고개를 끄덕 거릴뿐이었다.
카즈야와 세이버는 에미야 시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어느 조금한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안에는 들어가자마자 넓은 마루가 깔려 있었다.
「앗 .. 저 이런곳에 와본적 있어요.」
「정말로 ?」
「네. 시로의 저택에 있는 수련장. 저와 시로가 오전마다 수련을 하던곳이 이곳과 상당히 닮았어요.」
「음... 그럼 녀석과 연관이 있는건가 ...」
그 둘은 조금더 건물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조금 넓은 마루를 지나 얼마 안가서 보인것은
수많은 과녁들과 깔끔히 정리 되어있는 활과 화살 여러가지 기구들 등이 있는 곳이었다.
그 둘은 옆에 있던 사람은 신경쓰지 않고 그 조금한 것에 감탄하고 있었다.
「너희들은 누구니?」
「....?」
「에 ....?」
순간 그 둘은 경직했다. 아무것도 아니. 에미야 시로를 찾으러 왔던 거였지만 마치 도둑질을 하다 걸린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았다.
「혹시 궁도부를 견학하러온 학생 ?」
그렇게 온화한 질문을 거내던 사람은 ....
후지무라
「타이가 !!!!!!」
「응?」
순간 카즈야는 시신경과의 접촉이 끊어졌다. 과연 두달전까지만 해도 세이버와 같이 있었다면 지금은 2달이 지났어야 하지만 세이버의 모습은 수년(2년)이 지난 뒤의 모습이다. 그래서 어떻게 중얼중얼 ...
「어머 ! 세이버짱 !!!」
「타이가 오랜만이군요.」
「세이버짱 !!!!」
후지무라는 화들짝 놀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인사를 하려던 세이버를 확 끌어 안았다.
「세이버짱!! 어딜갔다 온거야 !!!」
「아.. 예 잠깐 프랑스에 .. 그것보다 타이가」
「응?」
세이버는 후지무라를 진정시키는듯한 제스쳐를 보이고는 말했다.
「시로는 어디있습니까 ?」
「음.. 지금 시로는 ...」
그렇게 말하다 후지무라는 갑자기 궁도부 건물을 나갔다.
갑작스럽게 궁도부 건물을 이탈하는 후지무라를 카즈야와 세이버는 따라갔다.
「세이버짱. 저기 저기 좀 큰 건물 보이지 ?」
후지무라는 세이버 얼굴에서부터 손가락으로 큰 건물을 콕콕콕콕콕콕 찔러주고 있다.
「네네네. 확실히 알았다고요 타이가」
「음음 그럼됬어. 저 건물 4층! 4층에 있어」
「4층 말입니까 ?」
「응 4층」
「고마워요 타이가」
「고맙긴. 이 아니지. 어떻게 된거야 !!! 2개월동안 몰라볼정도로 바뀐거잖아 !!!」
후지무라는 적막에 휩싸인 교사가 울릴정도로 막 소리쳤다.
「그건 그렇고 세이버짱의 옆에 계신분은 ?」
후지무라는 고양이 눈이 되서 카즈야를 가르키는듯 했다.
「아 저말인가요 ? 저는 ...」
1. 사실대로 에미야 카즈야라고 한다.
2. 자신이 키워진 토오사카가의 토오사카 카즈야 라고 한다.
3. 세이버의 아들이라고 한다.
[[[[[2]]]]]]
에미야 카즈야 라고 말하면 더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네 ...
「에 전 토오사카 카즈야라고 ... 음 세이버의 길동무라고나 하면 되겠네요.」
「흥 ~ 그렇구나 ~ 나도 세이버짱과 길동무군이랑 같이 놀고 싶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거든~. 그럼 세이버짱 길동무군. 이따가 시로의 집에서 봐~ 안녕~ 」
그러고는 다시 궁도부 건물로 들어갔다.
「에 그러니까 .. 저 건물 4층이군요,」
세이버는 학교에서 가장큰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었다.
●
카즈야와 세이버는 후지무라의 지시대로 가장 큰 건물의 4층까지 올라왔다.
그둘이 올라와 4층을 봤을때 시로는 어디에도 없었다.
「제길 ... 타이가 ... 비겁하군요 ...」
「아니야 세이버. 이곳은 학교란 말이야. 아마 시로는 4층에 있는 교실 어딘가에 있겠지」
「교실 입니까 ?」
「에 .. 세이버는 교실에 대해서 모르지? 음.. 그러니까 마 .. 아니 투영을 할때는 마술회로가 필요한것처럼 학교라는것을 구성하고 있는것이 교실!」
「에 그렇군요.」
뭔가 틀리고도 틀린것을 진심으로 믿는 세이버였다.
결국 어떻게 찾을 방법이 없던 두사람은 수업이 끝날때까지 복도에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다.
애초에 커피를 마시러 어딘가로 가지만 않았어도 지금 수업하는 시간의 전 쉬는시간에 맞출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 쉬는시간에 시로가 세이버와 만났다면 '세이버어어어어어어!!!!' 하면서 수업을 내팽개 쳐놓을지도 모르지만.
카즈야는 결국 어슬렁어슬렁 거리는건 멈추고 세이버에게 몇몇가지 질문을 하려고 했다.
「저기 세이버. 네가 어째서 다시 현세에 소환된건지 알고있어?」
「에 .. 저는 영체들이 머물고 있는 죽음과 시간의 사이에서 잠들어 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짐작가는것도 없군요. 카즈야 당신에게는 시로와는 달리 절 소환할만한 촉매가 없었던걸요」
「그렇다면 .. 내가 하는 한가지 추측은 다시 성배전쟁이 시작됬다거나 세이버가 현세에서 다시 시로를 만나고 싶은 집념 같은게 있었기 때문 아닐까 ?」
「에 .. 물론 그럴지도 모르지만, 집념이란 말은 잘 안맞을지 몰라도 제가 시로를 만나고 싶었던건 사실이에요.」
「흠 .. 결국은 성배에 의해서 다시 현세로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겠네」
「네. 저도 같은생각이에요.」
카즈야는 '흠...' 이란 표정으로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다.
성배전쟁이라 하는것은 또 언제 일어날지 모르고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성배를 얻는다는 조건하에 서번트가 됬었던 세이버가 성배를 얻은 이후 소원을 이루지 않았기에 그 성배의 힘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카즈야의 옆에서 세이버 역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일부러 무언가를 기억해 낸다기 보다는 무료한 시간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카즈야와 세이버는 본능적으로 생각에 빠진듯 했다.
그러고는 얼마나 지났을까. 10분 20분 30분 정도가 지나서야 수업을 종료하는 종이 울렸다.
각각의 교실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
사람이 문제가 아니었다. 사람의 수가 문제가 아니었다. 가장큰 문제는 어디에서나 눈에 띌만한 외모와 사복차림의 카즈야와 세이버.
「....?」
단숨에 수많은 학생들의 시선은 카즈야와 세이버에게 돌려졌다.
그런 수만은 학생들을 타겟으로 잡았는지 카즈야는 손을 번쩍들고
「퀴즈!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이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분?」
하고 소리쳤다.
그들의 주변은 조금씩 웅성웅성 되는 끼미를 보였다.
카즈야와 세이버 앞에 있던 어느 학생이 손을 번쩍 들면서
「토오사카와 에미야는 아마 옥상에 있을껄?」
「맞아맞아. 둘이서 항상 옥상에 가는게 상당히 수상해」
하며 주제는 카즈야와 세이버에서 순식간에 토오사카와 에미야시로 에게로 돌려졌다.
「카즈야, 옥상에 있다고들 하는군요」
「옥상이라 .. 아까 올라왔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되겠지」
세이버와 카즈야에게 '어이 너희들' 하는 녀석들도 상당히 많았지만 그둘은 의식하지 않고 조용히 복도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다 올라갔더니 정면에는 바로 '학생 출입금지' 라고 적혀있는 문이 있었다. 물론 옥상으로 통하는 문이겠지.
그 문을 카즈야는 조심스럽게 열었다.
문을 열었을때에는 갑자기 확 불어오는 바람과 물탱크 그리고 철조망. 미야마초의 모습등이었다.
어디에도 에이먀와 토오사카는 없다.
「어때?」
「기척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린은 모르겠지만 시로의 기척은 분명히 우리의 가까운곳에 있습니다.」
「마찬가지. 나 역시 꿈에서 느끼던 느낌 그대로.」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그 둘은 보이지 않았다.
「하아 .. 역시나 녀석들 우리를 경계하고 위에 숨어있는건가...」
「그런걸지도 모르죠. 충분히 현명한 선택입니다.」
동시에 어쩔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어이 토오사카 에미야시로 빨리 내려와」
묵묵무답.
에미야 카즈야는 문 옆에 있던 물통을 타고 그들이 올라온 문 위쪽으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최대한 엎드려서 몸을 숨키고 있는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이 있었다.
「어이 뭐하냐」
카즈야는 어이없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토오사카와 에미야 시로는 거의 느릿느릿한 모션으로 조금씩 얼굴들 들었다.
「누 ... 누구냐 너는 !!」
에미야 시로는 놀랐는지 소리쳤다.
「토오사카 오랜만이네」
토오사카역시 조용히 얼굴을 들었다.
「누 .. 누구 ?」
「하 ... 정말 모르는건가 ... 나 카즈야」
토오사카는 '응?' 하는 표정으로 카즈야의 얼굴을 봤다.
「아 .. 앗 !! 카즈야 !!!」
토오사카는 단숨에 카즈야에게 뛰어들었다.
「카즈야아아아아아!!!」